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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교육부 공식 앱 출시

by 스윗민트홈 2020. 9. 7.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출시

 

교육부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7일 오늘 IOS 앱스토어에 출시됐습니다. 안드로이드는 14일부터 다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까지 모두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은 학생 본인이 진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가 대신해도 됩니다.

 

당초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서울·부산·대구 등 각 지역별 사이트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지만 통합돼 하나의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자가진단 역시 가능하다.

 

아울러 앱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다문화 가정이 많은 학생의 학생과 학부모들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입니다.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용방법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방법은 학교에서는 학생 또는 학부모님께 자가진단 참여방법과 자가진단 사이트 경로, 인증번호 6자리를 SMS로 발송합니다. 인증번호 6자리를 입력하거나 학생정보로 본인확인이 가능하며 본인 인증 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하면 됩니다.     

 

모든 학생은 등교 전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미각·후각 소실 등 의심증상 여부 ▷2~3일 내 확진자가 다녀간 곳 방문 여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 여부 ▷최근 14일간 해외여행 여부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등교가 중지됩니다.

 

결과 환면에서' 중지 안내문'이 나올 경우 등교를 중지한 후 2주간 학생의 발열, 호흡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가정에서 자가격리를 하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등교하지 않을 경우에는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자가 격리 후에도 고열이 사라지지 않거나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첫날부터 서버 과부하?

 

오늘(7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아이폰용 앱은 이날 오전 0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오전 8시 20분쯤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용자가 많이 몰리며 앱 서버 네트워크 용량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고, 현재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 중"이라며 "현재 앱 이용이 가능한 분들도 있고, 불가한 분들도 있는데 2~3시간 안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자가진단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웹 형태로 운영되던 올해 6월 1~2에도 서울·경기도교육청 등에서 이틀 연속 자가진단 사이트 접속 불량이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안드로이드용 앱 서비스도 개시하려 했으나 못했습니다. 최근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발생한 보안 문제로 앱 등록 심사가 예정보다 길어졌다며 이틀 정도면 심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